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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체 동거가 뭐기에 …  

여성 사회적 지위 높아져 `결혼=취직 `은 옛말

`구속 없고 비용 절약 `90년대 국내서 확산 시작

최근 불황 장기화로 일부선 `생계형 동거 `까지


<**1>
혼전 동거가 이처럼 `뜨거운 감자`였던 적이 없었다. 지난 22일 종영

한 `옥탑방 고양이`는 TV미니시리즈로서는 `올인` 이후 두번째로 시

청률 30%대를 돌파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.


독신 및 동거생활을 하

는 29세 남녀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`싱글즈`도 관객몰이에 성공했다

. 20~30대에게 동거라는 생활 형태는 그만큼 주요한 관심사로 떠올랐다

.



동거 찬성론자들은 동거를 가리켜 결혼을 대체하는 새로운 생활양식으

로 옹호하는 반면 반대론자들은 상대에 대한 헌신이 빠진 무책임한 관계

라고 비난한다. 그렇다면 동거라는 새로운 풍속을 도덕적 잣대 외의 관

점으로 바라본다면 어떨까.


`커플의 재발견`(에코리브르), `비열한

유전자`(너와나미디어)를 통해 인류학ㆍ생물학적 측면에서 조명해 봤다

.



△동거의 역사는 약 30년=2차 대전 이후 프랑스의 대표적 지성인으로

꼽히는 사르트르와 보부아르는 1929년 계약결혼을 하며 한살림을 꾸린

동거의 선구자들이다. 그러나 서구에서 동거가 사회현상으로 부각한 것

은 1970년대. 그전까지만 해도 결혼이란 사회생활을 하려면 반드시 치러

야 하는 `의무`와 같았다.



1973년 한 설문조사에서 프랑스인의 약 40%, 독일인의 약 50%는 결혼은

`단순한 의례`일 뿐이라고 생각한다고 응답했다. 이런 사고방식이 확

산되면서 1972년~2000년 프랑스에서 결혼이 아닌 동거를 택하는 이들의

수는 10배로 폭증했다. 반면 결혼식을 올리는 비율은 20% 줄어들었고 이

혼자의 숫자는 배로 늘어났다.



△인류에게 일부일처제는 `비주류 문화`=영화 `마지막 황제`의 대

목 하나. 한 서양인은 파티장에서 주인공 부의가 아내를 두 사람이나 거

느리고 있다는 사실에 부러움을 감추지 못한다. 합법적으로 아내를 여러

명 데리고 살 수 있다는 것은 많은 남자에게는 꿈만 같은 일이다.



그러나 인류학자들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흔히 전통적인 결혼제도로 여

겨지는 일부일처제란 주류 문화가 아니다. 1957년 G.P. 머독은 557개 인

간 사회를 표본으로 결혼제도를 분석했는데 여기서 `대세`로 밝혀진

제도는 일부다처제(74.31%)였다. 일부일처제를 실시하고 있는 사회는 2

4.96%로 나타났으며 문화가 급속히 서구화하고 있는 현재에도 이를 법제

화한 곳은 30%를 밑돈다.



△일부일처제의 필요성=산란기ㆍ번식기 등 외에도 오로지 한 상대를 배

우자로 삼는 동물은 말 그대로 `천연기념물`로 지정해야 할 정도다.

일부일처를 하는 동물은 영장류 가운데 18%, 전체 포유류 중에서는 4%를

차지하고 있다.



일부일처제는 수컷의 본성, 즉 더 많은 새끼를 갖고자 하는 욕구를 억

압한다. 그럼에도 이런 행태를 보이는 것은 철저히 실리적인 이유에서다

.

마다가스카르 섬의 여우원숭이 수컷은 자신은 굶주려 가면서까지 암컷

과 새끼에게 최상의 먹이를 주고 곁을 좀처럼 떠나지 않는다. 군집생활

을 하지 않는 동물들에게는 생존 및 종족번식을 위해서는 혼자보다 둘이

있는 것이 훨씬 더 유리하다.



인간도 마찬가지다. 성인 남자의 체중에서 고환이 차지하는 비중은 0.

08%로, 고릴라보다 4배 더 높은 수치다. 한 여자를 향해서만 신의와 성

실을 바치기에 남자들은 지나치게 많은 정자를 생산하고 있다.



인류학자들은 인간 사회에 일부일처제가 등장한 것도, 당시 이 제도가

생존과 번식에 유리했기 때문으로 분석한다. 오로지 사랑 때문에 함께

산다는 것은 자연 세계에 존재하지 않는 개념이다.



△한국의 `동거붐`=90년대 들어오면서 여자의 사회적 지위는 급격히

향상했다. 예전에는 누군가의 아내가 되는 일이란 `취직`과 크게 다르

지 않았지만 이제는 상황이 달라졌다. 충분한 수입이 있다면 굳이 결혼

에 얽매일 필요가 없다. `몸`에 대한 관심이 늘며 성에 관한 담론도

활발해졌다. 70년대 서구에서 동거가 확산된 배경에도 이런 조건들이 있

었다.



경기 불황으로 `생계형 동거`를 추구하는 세태도 나타나고 있다. 사

회생물학자 에드워드 윌슨은 일부일처를 촉발하는 조건 중 하나로 `너

무 힘들어 혼자서는 삶의 물리적인 조건을 극복할 수 없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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