네트워크 머니투자 바이머니에 오신걸 환영합니다.
새로고침종목조회주문하기
  현재위치 : Home > 바이머니 뉴스 > 내용읽기 종목코드/종목명 검색

 

한국증시는 외국인의 `봉`

외국인이 무지막지하게 주식을 내다팔자 모두들 그들의 움직임을 숨죽이며 바라보고 있다.

최근 외국인들이 보유 중인 삼성전자 지분 1%를 파는 데도 서울증시는 심리적 공황에 빠지다시피 했다.

증권가에선 외국인이 돌변한 이유를 추적하느라 분주하다.

펀드 내 초과비중 축소, 미국 뉴욕시장 불안, D램 가격 하락 등등... 이만하면 주가가 올라도 마음이 편치

못하고 내려도 걱정이다.

돈 벌고 나가는 것은 외국인이고, 기관이 살 때는 꼭지라는 증권시장의 속설 이 있다.

외국인 매매행태는 순간은 틀렸을지라도 3개월 정도를 놓고보면 국내 투자가 들이 무릎을 치게 만들었다.

하지만 그 때는 항상 외국인이 시장을 유유히 떠 나고 있는 시점이었다.

그렇다면 외국인들은 항상 국내에서 승자일 수 밖에 없는가. 빨리 움직여 돈 을 버는 힘은 어디에서 나올

까. 모 증권사 영업담당 임원은 `외국인이 강한 가장 큰 이유는 풍부한 실탄(현금 )`이라고 요약한다.

연기금 등 풍부한 자금을 바탕으로 펀더멘털(기업가치)에 근거한 투자를 한다는 애기다.

실제 극소수의 '한국펀드'를 제외하면 한국주식에만 투자하는 펀드는 거의 없 다.

전세계를 누비는 자본력으로 큰 밑그림을 그릴 수 있는 것이다.

기업환경을 세계적으로 보기 때문에 한국증시의 결정적 변수인 반도체 수급상 황 등을 누구보다도 정확하

게 파악하고 있다.

돈을 따라 움직이는 정보의 속 성을 감안하면 애초 출발선이 다른 불공정한(?) 게임이 되는 것이다.

하지만 한국은 아시아 주요국 중 해외증시에 투자하지 않는 유일한 국가다.

증시의 안전판 역할을 해야 할 기관들이 '냄비'인 것도 문제다.

낙후된 상품 구조로 '기관이나 개인이나'라는 혹평을 받고 있다.

H투신사 운용역(펀드매니저)은 `주식형수익증권으로 들어온 돈을 들고만 있으 면 무능하다고 낙인찍히기 때

문에 주식을 살 수 밖에 없다`고 자조섞인 탄식 을 털어놓는다.

한국증시는 아직도 외국인을 등에 업고 위험한 외줄타기를 계속하고 있다.

한국기업은 IMF 외환위기 후 많이 달라졌지만 주가는 한단계 상승세를 탈 돌 파구가 보이지 않는 게 아쉬

운 때다.

▲다음공지 : [특파원코너] 초등 4학년의 주식투자
▼이전공지 : (주식)"대박 환상 버려라"